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뉴스에서 인플레, 인플레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요.
얼마전엔 인플레 공포!! 이러면서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죠!!
그래서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주가의 관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이란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음식료품 값이 계속해서 올라가거나,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것이죠.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은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수요의 측면입니다.
일명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총수요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입니다.
경제학적인 원리로 보았을 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당연히 가격은 상승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공급자 수요자 한명당 1개의 계란을 공급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할 때, 계란 공급량이 100개인데, 사려는 양은 150개인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럼 당연히 50명는 살 수가 없게되니 계란을 사려면 남들보다 더 비싼 돈을 준다고 해야 우선적으로 살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① 가장 큰 요인은 통화량입니다. 통과공급이 증가하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고, 많아진 돈은 상품에 대한 수요를 늘립니다. 이때 상품 수요가 증가한 만큼 상품 공급이 늘어나지 못하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죠. 따라서 과도한 통화공급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② 또 다른 요인은 소득의 증가입니다. 한마디로 버는 돈이 많아지면, 많이 쓴다는 것입니다. 소비가 늘어나서 총수요가 증가하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죠.
③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총수요의 증대를 일으킵니다. 쉽게 말해서 앞으로 물가가 계속해서 오를거 같다고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화폐가치를 떨어지는 것이니까 돈을 들고있기 보다는 물건(자산)을 구입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러한 생각에 상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 공급의 측면입니다.
일명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상품을 만들어내는 비용이 증가하여 상품 가격이 인상되니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반도체의 가격이 급등하여 반도체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비싸진 반도체를 사용하여 휴대폰을 만들어서 팔려고 하면 당연히 올라간 반도체 가격만큼 휴대폰 가격을 올릴 것입니다. 보통 기업은 제품생산 비용의 증가를 소비자에게 떠넘기려고 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서 휴대폰 가격이 올라가고, 소비자는 더 많은 돈을 주고 물품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인플레이션인데요,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전에 설명드린 금리인상과 함께 얽혀있는 관계인데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금리인상을 하면 주가는 떨어진다고?? 주가와 금리의 상관관계
안녕하세요! 최근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 때문에 한국과 미국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온세상이 파란불 스머프 세상인걸 보고 가슴이 아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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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가 주식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론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 질서를 선도하므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되고, 그 영향으로 한국시장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가 상승합니다.
2. 물가지수들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집니다.
3.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급격한 인플레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합니다.
3-1. 금리가 인상되면 시중에 있던 달러가 은행 예금, 적금 등으로 흘러들어와 통화량이 줄어듭니다.
4. 또한 연준은 미국 국채를 매도해서 시중에 풀린 달러를 흡수합니다.
4-1. 국채 매도와 금리인상을 통해 시중의 달러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5. 줄어든 달러로 인해 달러가 상대적으로 귀해져서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환율이 상승합니다.
6. 채권이자 상승, 금리 상승으로 인해 예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 쪽으로 자금이 유입됩니다.
7. 당연히 금리 상승 때문에 대출이자도 비싸집니다.
8. 사람들의 안전자산 선호 + 대출 상환으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8-1. 추가적으로 대출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자금유출이 발생합니다.
여기까지가 미국의 금리인상이 미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1. 미국의 물가지수가 상승합니다.
2. 우리나라도 돈을 많이 풀었으므로 물가상승 압력이 존재합니다.
3. 미국은 인플레를 막기 위해 금리인상, 채권 매도를 합니다.
4.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면 우리나라도 따라서 금리인상을 하게 됩니다.
5. 우리나라 또한 금리인상을 하게되면 원화 통화량을 흡수하게 됩니다.
6. 당연히 은행 예적금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되고, 대출이자가 비싸집니다.
7. 이로 인해 상대적 하이리스크인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8. 추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도 상대적으로 하이리스크 시장인 한국시장에서 투자금을 회수합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ㅜㅜ
미국이 금리인상을 했는데 우리나라가 금리를 안올린다면, 우리나라에 비해 거의 절대적으로 안전한 시장인 미국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게 되겠죠......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미국이 올리기 전에 선제적으로 올릴 가능성도 있죠.
물론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외국인 자금이 안빠져 나가는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공포로 인해 금리를 올리게되면 그 중 가장 안전한 미국으로 자금유입이 되니까요ㅜㅜ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금리와 밀접한 연관관계를 통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 인플레이션을 경고하는 뉴스가 자주 나오는거 같습니다.
201년 5월 12일에는 미국 노동부에서 4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했는데요.
20년 4월보다 4.2%, 21년 3월보다 0.8% 상승했습니다.
수치가 작아보일 수 있지만, 이정도 상승은 물가지수에서는 급등이라고 합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2009년 이후 12년만에 최대하고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수인 만큼 인플레가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자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보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시장 주가 하락률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나스닥 | S&P500 | |
21.05.10 | -2.54% | -1.01% |
21.05.11 | -0.09% | -0.86% |
21.05.12 | -2.67% | -2.14% |
당연히 한국시장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 코스닥 | |
21.05.11 | -1.23% | -1.43% |
21.05.12 | -1.49% | -1.18% |
21.05.13 | -1.25% | -1.59% |
물가지수가 급등한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온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게 해주고, 인플레가 온다면 연준에서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길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이죠.
여기에 더해서 4월 생산자물가지수도 역시 크게 올랐습니다. 전월보다 0.6% 상승, 전년 동월보다 6.2% 상승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소비자물가지수가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 자료는 10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을 보여주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하락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우상향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실제로 미래에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올 것인지를 예상하는 수치인 만큼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이 수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미래에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온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소비와 수요가 증가하는 등 경기가 회복된다는 신호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너무 빠르게만 물가상승이 발생하지 않으면, 적절한 인플레는 용인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성장주는 피해야하고, 가치주를 담아야된다고 합니다.
저번에 설명드렸던 금리인상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부분이죠!!
성장주는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에 가중치를 둬서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있습니다.
바이오, 우주산업, 신재생에너지 등이 해당되는데요, 이런 경우 자금조달 비용이 커지게 되면 성장주에게는 비용부담이 매우 커져서 주가가 떨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요즘 열풍인 2차전지 배터리, 전기차 등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죠.
반대로 가치주는 현재 실적이 자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전통적인 산업들, 즉, 철강, 은행, 자동차, 정유 등이 해당되죠.
주가는 미래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값이 반영되는데요, 이것을 '할인'이라고 합니다.
이 할인율에는 금리가 반영이 되는데요, 금리가 올라가면 할인율이 높아집니다.
성장주의 경우에는 현재의 이익은 별볼일 없지만 미래의 대박을 노리기 때문에 할인율이 크게 적용되니까, 금리가 올라가면 할인율이 커져서 적정주가는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가치주는 상대적으로 금리인상에서 자유로우니 성장주보다는 가치주를 담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융주와 원자재 관련주를 사라고 하는데요.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이 받아가는 이자가 높아져서 수혜를 받고, 원자재의 경우에도 철강, 구리, 원유 등의 가격상승으로 인한 이익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니 조심해야합니다ㅎㅎㅎ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어떤 것인지,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는데요.
미국 연준에서는 당장은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어찌 될지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미리미리 공부해두고 살펴보면 좋으니까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공감 한번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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