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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을 하면 주가는 떨어진다고?? 주가와 금리의 상관관계

재테크/주식

by 사피엔스 2021. 5.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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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 때문에 한국과 미국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온세상이 파란불 스머프 세상인걸 보고 가슴이 아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주가는 떨어지는지!!

 


 

  • 경제학적 관점에서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

 

경제학에서는 금리와 주가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주가는 올라가고,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걸까요??

 

금리는 '돈의 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주가는 '기업의 값'이라고 합니다.

그럼 먼저 금리의 움직임을 생각해보면, 미국은 연방준비위원회(일명 연준),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를 조정하는 것은 당시의 경제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경제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과 기업들의 소비, 투자가 위축되어 더 큰 경기침체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금리를 내려줍니다. 금리를 내리게 되면, 자금을 조달하는데 드는 비용이 줄어들게 되죠. 즉, 대출이자가 싸진다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서 돈을 쓰게되는 것이고, 이러한 돈의 흐름이 다시 경기를 부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리가 내려가는 것이 주가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듭니다.

부담해야하는 대출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조달하여 설비를 확충하고, 투자를 늘려서 매출 향상, 이익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죠!! 이러한 실적개선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그리고 국채 수익률과 은행 예금이자가 낮아지기 때문에 매력도가 떨어지게 되고, 그 대안으로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죠!!

 

이러한 금리의 변동은 특히 성장주와 기술주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주의 경우에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을 발전시켜야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금력이 투입되야하고, 성장주의 경우에도 설비투자, 연구개발 등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수록 이런 주식들 주가에는 희소식이죠!!

그래서 기술주나 성장주의 경우에는 실적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는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서서히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이 좋지 않다면, 당연히 이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 매도가 늘어날 수 있고, 그러면 주가는 빠지게 되는것이죠.

 

그렇다면, 금리가 올라가는 경우에는 반대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은 떨어지게 되고, 이익률이 하향조정 되면서 주가는 하락하게 되는것이죠.

또한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국채나 은행 적금 등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됩니다. 원금을 까먹을 위험이 없는 채권과 적금 상품에 돈이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자금이 유출되고 주가가 빠지는 것입니다.

 

 

 

  • 실제로는 금리와 주가가 연관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실제로 금리와 주가는 반비례 관계를 갖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반비례 관계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딱 들어맞지는 않는 것입니다.

 

위 자료에서 파란색은 미국 주가이고, 초록색은 미국채 10년물 금리입니다.

방향성으로 본다면 주가는 우상향, 금리는 우하향을 띄고 있어서 반비례 관계가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금리가 내려가는데 주가도 내려가고,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는데 주가도 올라가는걸 보실 수 있죠.

 

단적으로 2020년 코로나 사태가 터진 시기를 보시면 간단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가도 쭉쭉 내려가고, 금리도 쭉쭉 내렸죠.

그리고 주가는 다시 쭉쭉 올라하고, 금리도 서서히 오르고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시사매거진 출처

우리나라 주가지수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왼편 자료를 보시면 어느 정도 반비례의 관계가 있다는걸 아실 수 있는데요, 오른쪽 자료는 주가와 금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경우를 보여줍니다.

 

2005년의 경우 12월 국채수익률이 3.8%에서 5.6%로 오르는 동안에 주가지수는 895에서 1,390으로 상승했습니다. 08년 금융위기때도 2008년 말 국채수익률 4.2%에서 1년만에 5.4%까지 올랐는데, 이때 주가지수는 1,100에서 1,680까지 올랐습니다.

 

 

 

  • 금리와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경우는 무엇인가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경기가 좋아서 기업의 실적이 올라가면 주가도 따라서 올라갑니다.

근데 경기가 좋아지면 보통 금리를 올리게 되죠.

즉, 경기가 좋아지면 금리를 올리게 되는데, 기업의 주가도 같이 올라가게 되는겁니다.

 

결국 주가와 금리를 단순한 반비례 관계로 생각하기 보다는 유동성과 실적의 차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시중에 그만큼 돈이 풀리는 것이고, 유동성 파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에 돈이 풍부하게 돌게 되면,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자금이 많이 유입되서 그 힘으로 주가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금리가 하락할 때, 주가는 상승하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실적'이라는 존재가 있죠. 어떤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 당연히 그 회사의 주가는 올라가게 됩니다. 한마디로 영업이 잘되니까, 앞으로 돈 잘벌고 잘 나가겠구나 싶으니 매수가 많아지고, 주가는 상승하는 것이죠.

 

만약에 아직 경기가 좋아지지 않았는데 어떤 기업의 실적만 좋다고 하면, 금리는 여전히 낮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주가는 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회복되면서 유동성 파티를 서서히 끝내기 위해 금리를 올려가는 과정에서 실적도 좋아지면, 금리도 올라가고 주가도 같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죠.

 

물론 금리와 주가가 제가 말씀드린것과 같은 이치로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ㅎㅎㅎ 정말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주가니까요!! 다만 저는 제가 공부하고 이해한 것을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저도 아직 너무 부족한 주린이입니다ㅜㅜ

 

 


 

오늘은 위와 같이 금리와 주가의 관계를 공부해 보았습니다.

서로 반비례 관계이지만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완벽한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더 알려주실 것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주가와 관계있는 다른 요소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공감 한 번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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